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충남문학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충남문학

충남지역 문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충남문인협회가 충남지역 대표 글판 ‘충남문학’ 71호와 충남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매년 발간하고 있는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 등 두 권의 문학지가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여름호 ‘충남문학’ 71호에는 나태주·구재기·권선옥 시인 등 80편의 시와 김세관‧이린·하금수 수필가 등 17편의 수필을 싣고 있으며, 동화와 소설, 평론, 희곡, 시조 등 장르별 회원 작품 115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여름호에는 언택트 시대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논단과 제언을 권두 특집으로 다뤘고, 부록을 통해 충남문학 50년의 경과보고와 각종 수상자 내역을 함께 실었다. 

이어 충남문화재단 지원으로 충남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살펴 문학적 심상으로 풀어낸  ‘충남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문학여행’도 출간됐다.

이번 문학여행은 현장을 둘러보고 글을 쓰고 감상을 입혀, 문학으로 아름다움을 만들어간 충남 문인들의 열정이 배어나는 문학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우 회장은 “창작활동을 진작시키고 향토문학을 키운다는 목표는 결국 새로운 문학적 환경을 만들어가고 삶의 가치를 높여가는 일”이라며 “충남지역 문인들이 주도하는 문학의 정서를 바탕으로 창작과 향유, 공감과 확산이라는 예술 본연의 순수 문학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창립한 이래 49년의 연륜을 간직하면서 년 2회 ‘충남문학’을 펴내고 있으며, 충남문학제, 충남문학인대회, 시화전, 충남문학 얼살리기, 충남문학상 시상, 시낭송퍼포먼스,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두 권의 책 출간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의식, 별도의 출판기념식을 갖지 않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