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교수가 아이들과 함께 잉글리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청수도서관
영어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어민 교수가 아이들과 함께 잉글리시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청수도서관 제공

천안청수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힘 입어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영어특화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한다.

청수도서관은 호서대학교 원어민 교수진이 운영해 온 영어특화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수도서관에 따르면 영어특화프로그램은 지난 2월 청수도서관과 호서대 영어영문학과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원어민 교수진 7명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원어민 명예사서, 잉글리시 스토리텔링, (미니)가상체험 프로그램 등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왔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원어민 교수는 “이런 멋진 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즐겁고, 영어책을 읽어줄 때 열심히 듣는 아이들을 보면서 매우 보람있었다”며 “6월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청수도서관 박상임 관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원봉사를 지원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원어민 교수진의 재능기부 릴레이로 질 높고 다양한 영어특화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어민 명예사서는 별도 신청 없이 근무 시간대 방문하면 되고, 잉글리시 스토리텔링 및 (미니)가상체험은 6월 1일 화요일부터 도서관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 후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수도서관 영어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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