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웅서 ‘플랑크톤도 궁금해하는 바다상식’

인간에게는 물과 산소가 가장 필수적이다. 물은 우리의 몸에서 70%로 이뤄져있기 때문이며 산소는 있어야 인간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과 산소가 다 들어가 있는 것이 바다다.

바다에서 식물 플랑크톤, 대형 해조류를 통해 일부 산소가 만들어지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도 바다의 이점이다.

바다는 인구증가, 자원 고갈 등 여러 문제에 있어 해결방안을 제시해준다. 그렇기에 바다를 보호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저자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로 바다에 관한 깊은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바다보호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바다를 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바다는 육상보다 약 300배 이상 여유 공간이 있다” 며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태계는 바로 해양 생태계”라고 말한다. 

또 “지구상에 물의 97.2%는 바닷물, 2.1%는 극지방의 얼음, 0.6%는 지하수, 우리가 사용하는 믈은 0.1%밖에 되지 않는다”며 “물 부족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니 바닷물을 담수로 만드는 기술이 보편화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 책을 통해 바다가 이 지구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처해있는지 알 수 있다. 바다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2. 김성용 ‘커피와 바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뤄져 있어 내륙에 위치해 있는 몇몇 나라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바다가 삼면인 만큼 그만큼 다른 나라의 침략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바다에 대한 연구가 가장 잘 이뤄져야 하지만 관련 학과가 부족하고 연구 공유 플랫폼이 적어 속도가 매우 더딘 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바다 관련 학문만 가지고 보지 않고 우리 주변에 익숙한 식품인 커피를 가지고 바다를 유추하는 방법을 이용해 이해되도록 풀어 써 있다. 특히 저자의 손글씨와 바다생물 캐릭터를 가지고 어려운 학문적인 내용을 좀 더 쉽게 여겨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유체와 유동, 커피로부터 배우는 유체, 커피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과 안전상식, 바다에 대해 미처 몰랐던 사실 순으로 진행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바다관련 학문에서 어떤 부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3. 핫핑크돌핀스 ‘바다, 우리가 사는 곳’

어린 시절 수족관을 가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던 장소는 돌고래 쇼가 이뤄지던 곳이었다. 그 속에 돌고래를 보는 사람은 돌고래는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분리, 착취, 더럽힘, 빼앗김을 당하게 됐다. 지난 2011년부터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의 ‘수족관 돌고래 해방 운동’을 통해 돌고래 일곱 마리를 다 바다로 보내게 됐다.

이 책은 핫핑크돌핀스가 바다에 사는 동물들 삶을 보여주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 중 제주도 남방큰돌고래, 일부 한강에서 발견된 상쾡이 돌고래, 점박이물범, 밍크고래, 귀신고래에 살펴보며 해양 동물의 삶을 살펴본다.

핫핑크돌핀스가 지난 2011년 수족관 돌고래 해방 운동을 시작할 때 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돌고래의 자유보다는 자신들의 불편함을 더 크게 여겨 거부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지금은 수족관 돌고래 해방운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바다보다 작은 수족관에서 괴로워하는 돌고래를 연민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돌고래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며 돌고래를 완전히 공생의 입장으로 바라보게 되며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달린 트루 크리스트 외 2 '흥미로운 심해탐사여행'

학창시절 바다로 여행을 가면 “깊은 심해에는 무엇이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있다. 하지만 궁금증만 떠올리고 마는 일이 대다수였다. 

이 책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살았거나 살고있는 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나아가 바다에서 가장 작은 존재인 미생물부터 큰 존재인 고래까지 다양한 생물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250장의 사진으로 바다 속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바다에는 무엇이 살고 있었나, 바다에는 무엇이 살고 있나, 바다에는 무엇이 살게 될까 순으로 진행되며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세 명의 저자 달린 트루 크리스트, 게일 스코크로프트, 제임스 M. 하딩 주니어는 바다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며 사람들이 해양의 경각심을 깨우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들은 “책에 많이 있기는 하지만 바다에 무엇이, 어디에,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모르기에 어장과 다른 해양 지원 관리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바다에 살고 있는 해양생물 정보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생물의 생태, 개체 수 동향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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