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설동호 교육감이 2021학년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정책 추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 학생들의 예술교육 확대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속도를 낸다. 예술적 감수성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설동호 교육감은 25일 2021학년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정책 추진 브리핑을 통해 학교 예술교육 과정 내실화, 학생 예술체험 기회 확대, 교원의 예술교육 역량 강화, 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심미적 감수성 및 인문소양 능력 함양을 위해 학생 및 학교 맞춤형의 특색있는 예술교육을 운영하고 비대면·대면 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1교 1예술 동아리 307곳, 학생 예술 심화동아리 51곳, 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11곳 등 다양한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대면 예술 활동 기회를 늘려 학생들의 정서적 결손을 보완하고, 일상적 예술체험 교육 공간을 창출해나간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교사와 학생,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제5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등 운영방식을 다각화한다.

또 교원연수 프로그램, 교사공동체 지원으로 등교·원격수업에 필요한 맞춤형 예술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한다. 확대된 교육 기술 활용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등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예술 교과 교사의 지도 전문성 신장을 돕는다.

아울러 지역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역연계 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학교 예술교육을 추진하며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관내 중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5만여 명에게 예술관람 포인트를 지급하는‘학생문화예술관람비’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5년간 시범적으로 실시되며, 각 예술단체와 협력해 사이트를 구축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2만 포인트를 지급해 공연, 전시, 미술관,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예술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공연 일정 안내, 신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예술적 감수성을 토대로 행복과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예술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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