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헌, 한 권의 책도 소중합니다' 고문헌 자료 기획전 개막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은 소량의 고문헌과 자료를 기증·기탁한 사람과 기관을 위한 기획전 '고문헌, 한 권의 책도 소중합니다'를 8일 본관 고문헌전시실에서 개막했다.

개인 기증자 6명, 창원황씨 호장공계 대상공파종회, 경기 성남교육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맡긴 고서 116책, 고문서 39점, 판목 1점 등을 선보인다.

전시 자료 중에는 조선 중기 인물인 이서가 훈련도감 목활자로 인쇄한 의학서 '신각참보침의마경대전' 4책과 역사서 '목재가숙동국통감제강' 목판도 있다.

도서관은 기증자와 기탁자가 작성한 기증·기탁 이야기도 소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문헌 기증과 기탁은 자료를 국민 모두와 나누겠다는 아름다운 결정이기에 수량과 관계없이 중요하다"며 "기증·기탁자의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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