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가정동에는 '유성도서관'이 있다.

1994년 6월 개관한 유성도서관은 유성구의 첫번째 도서관이다.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작년 7월 착공했다. 약 8개월 간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을 진행, 지난 3월 5일 재개관됐다.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 "도서관이 아니라 카페에 온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하고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은 무지개 색깔의 의자 배치와 편리한 구조로 딱딱한 느낌의 도서관을 탈피했다. 

1층 어린이자료실 끝쪽에는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실과 수유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유아실에는 재미있는 모양의 책장과 모서리 없는 가구들로 안전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도서관은 재개관 이후 1인 스튜디오(2개실)를 운영 중이다. 웹캠, 크로마키 스크린을 갖춘 스튜디오는 유튜브 동영상, ZOOM 강의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희망 주민은 사용 전날까지 유성도서관으로 전화예약(042-601-6530)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쾌적한 독서문화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야외독서공간과 강당, 동아리실, 북카페 등으로 주민 친화적 복합문화 공간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국경일, 정부에서 정한 공휴일, 도서관 사정으로 휴관하는 날
▲이용시간 - 어린이자료실 오전 9시~오후 6시 / 종합자료실 평일 오전 9시~밤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 
▲자료현황 - 도서 23만 3670권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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