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터뷰] "한국 역사의 뜨거운 정신" 송명호 작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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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터뷰] "한국 역사의 뜨거운 정신" 송명호 작가를 만나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1.05.0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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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호 작가
송명호 작가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사람들이 현재와 미래를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송명호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송 작가는 대한민국 역사 속 유산과 기록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전자책으로 엮어냈다.

그는 종이책을 통해 독서 인구를 늘리기 힘들다는 생각에 온라인 시장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젊은 세대가 접하기 쉬운 전자책을 통해 한국 역사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항상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송 작가를 만나본다.

◆ 전자책 출간은 시대의 반영

송 작가는 동아일보 신동아 월간지에 논픽션 ‘현미경속의 인간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저는 시조시인, 스토리텔링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명호입니다. 전업 작가가 되기 전 공무원, 대학교수, 문화재전문위원으로 바쁘게 지냈어요. 첫 저술활동을 시작할 당시 종로3가는 성병지대로 돌팔이 의사들이 판을 치고 있었고 이것을 사회에 고발하기 위해 글을 쓰기로 했죠.”

그는 오랜 기간 함께했던 종이책 출판을 접고 전자책을 쓰고 있다. 시대의 반영 때문이다. “책을 발행하는 속도와 과정이 온라인으로 변화되고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있어요. 특히 주문과 동시에 내 휴대폰에 책이 저장돼 지하철,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죠. 책값이 종이책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초의 한국인 표지
최초의 한국인 표지

◆ 최초에 담긴 역사의 의미

송 작가가 쓴 전자책 ‘최초의 한국인(출판사 유페이퍼)’은 근·현대사 46개 분야에서 최초의 기록을 남긴 50인에 대한 삶의 궤적을 재조명한 스토리텔링이다.

“최초의 박사 송복신부터 시작해 여목사 전밀라로 끝을 맺는 사이에 영예로운 기록도 있고, 비극적이고 비운의 불명예스러운 역사도 있습니다. 이 책에는 46개 분야 50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저마다 역사의 밑줄을 긋고 있어 한번쯤은 마음에 새겨도 좋을 인물들이죠. 지금까지 10여권의 책을 냈지만 이번 출판은 저에게 진한 감회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 책이 IT시대의 새로운 콘텐츠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죠.”

최초의 한국인은 이미 종이책으로 세상에 나왔던 책이다. 송 작가는 시대의 흐름이 변하고 새로운 소재가 다가와 전자책으로 다시 엮어냈다고 설명한다. 학문, 문화예술, 종교 등 교육적으로 교훈이 될 분야의 인물들을 다시금 사회에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사회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책을 펴냈어요. 지난 1994년 이후 심복에게 시해 당한 최초의 대통령, 최초로 옥중에 수감된 대통령 등 '최초'의 사건들이 나타났기 때문이죠. 구한말, 일제강점기 외세 간섭과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발견, 연구해 삶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한국인의 강인한 정신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는 출간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사실’이라고 짚는다.

“책 속의 모든 내용은 허구가 아닌 사실에 근거한 것입니다. 근·현대사를 개척한 사건의 주인공들을 교육적으로 공론화하고 싶었어요. 때문에 제 주관은 거의 넣지 않고 객관적인 자료에 충실해 논문에 인용해도 손색이 없도록 집필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한번 이 책을 읽길 바랍니다.”

◆ “역사의 중요성을 무시한 민족에 미래는 없다”

송 작가는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시작과 결말을 모두 보여주며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역사는 국가의 정신입니다. 역사의식이 없으면 국가는 패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좋은 사례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이죠. 우리 모두 역사를 통해 마음을 성찰하고 그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 던지는 교훈 등 역사 속 유산이 지닌 시의성을 고찰하고 책으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쌓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그는 앞으로도 과거 역사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5권의 전자책을 발간하는 것이 목표예요. 이미 ‘세기의 레전드 기업인’과 ‘최초의 한국인’ 등 2권이 세상에 나왔죠. 앞으로 ‘대마도에서 금강산까지’, ‘다시 쓴 역사속의 태극기’, ‘고시조 500둘레길’을 출간을 계획 중입니다.”

◆송명호 작가는?

송명호 작가는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현대문학작가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때로는 필명 ‘송월산’과 ‘송명’으로 글을 썼으며 기업체 사보 작가로 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세기의 레전드 기업인’, ‘복지경영실무’, 사회복지맛보기‘, ’태극기이야기‘, ’역사속의태극기‘, ’청중시대연설문작성법, ‘최초의 한국인’, ‘홍보시대 PR문장’ 등이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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