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연 작가 '풀하우스'

1990년대 순정만화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가 출간 25주년을 맞아 복간된다. 

5월 14일까지 인터파크 단독으로 예약판매되는 ‘풀하우스’는 한국 순정만화의 대표작인 것은 물론, 지난 2004년 배우 송혜교, 비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제작돼 40.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웹툰으로 제작돼 또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수연 작가는 이번 ‘풀하우스’ 복간을 맞아 서면을 통해 “이제 꿀잠 같은 휴식을 끝내고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신작도 준비 중”이라며 “이런 시기에 ‘풀하우스’ 복간은 반가움 이상의 큰 힘이 된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복간판은 일반판과 한정판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고급 일러스트레이션 북을 기본 부록으로 증정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한정된 수량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세트에는 아크릴 무드등이 추가로 포함됐다.

특히 원수연 작가는 이번 복간을 진행하면서 25주년을 기념해 새로 그린 일러스트를 표지 디자인으로 추가해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16권의 책등을 순서대로 이어 세우면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된다.

또, 박스 뒷면에도 다른 일러스트를 넣어 책장에 꽂는 것만으로도 액자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인터파크 측은 “‘풀하우스’ 애장판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는데 20~30년전 인기 만화의 복간 열풍이 불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 구매를 통해 가장 먼저 책도 배송받고 그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소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중고책 시장에서도 고가로 거래되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풀하우스’는 출간 3일 만에 만화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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