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한때 나의 심오한 물음이었음에도 어떤 가치를 가장 크게 여기는지 몰랐다. 태어난 지 삼십 년이 넘을 때까지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았기에 주변의 말에 흔들리며 나는 불안했고 슬펐으며, 잘나 보이는 사람들을 시샘했다. 요즘은 매일이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한 노력이라 여긴다. 균형 감각은 가치관이라는 저울 위에서 생긴다."

 

더 나은 일상과 실천에 대해 글을 쓰는 미니멀리스트 신미경 작가. 전작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와 '혼자의 가정식'을 통해 단단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 그녀가 이번엔 자신의 ‘기록 생활’을 책 속에 담았다. ‘리스트 덕후’라 자칭하는 그녀가 소개하는 단정한 일상이란 무엇일까?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을 통해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나를 바꾼 기록 생활'을 들여다보자.

'나를 바꾼 기록 생활'에는 무기력을 탈피하고 ‘나’로 바로 살기 위한 스프레드시트 정리법이 담겨 있다. 돈 관리부터 생산성, 생활 습관, 취미와 생각 등 다양한 삶의 영역을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 단정한 삶을 꾸려나간다. 자산 관리 스프레드시트, 쇼핑 리스트, 연간 로드맵, 피아노 레슨 노트 등등. 스프레드시트에 담긴 그녀의 꼼꼼함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나은 삶을 위한 좋은 자극이 되어준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 현재가 너무 무기력하게 느껴져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 나만의 설명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이라면 기록 생활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할 수 있다’는 스스로를 향한 작은 응원으로부터 삶을 변화시키는 기록의 힘을 함께 믿어보자. 

-신미경의 '나를 바꾼 기록생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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