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23 책의 날 인터뷰] 김종숙 송촌도서관장
상태바
[2021 4·23 책의 날 인터뷰] 김종숙 송촌도서관장
  • 전우용·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23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4·23 책의 날 인터뷰] 김종숙 대전송촌도서관장


4월 23일은 독서 증진과 출판 장려, 저작권 보호 촉진을 목적으로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 (유네스코)이 지정한 세계 기념일, 책의 날입니다. 코로나 시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독서 문화가 잔잔한 물결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책 속에는 경험으로 얻을 수 없는 삶의 흔적과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저희 ‘뉴스앤북’은 2021년 책의 날을 맞아 명사들이 걸어간 삶의 흔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이 임시휴관과 재개관을 거듭하면서 힘든 한해를 보냈다. 2020년 어땠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삶도 많이 지쳐가고 더불어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됐다. 이에 송촌도서관은 2020년 계획했던 도서관 강좌, 공연, 저자특강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직원들은 처음 접해본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등을 익히고 준비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 온라인 강연, 안심도서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일일 1000명대를 기록하던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해졌다. 도서관 임시휴관시에는 홈페이지에서 도서관메일계정으로 대출신청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도서관 로비에서 찾아가는 한시적 도서대출서비스를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도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도서관강좌, 강연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나 가족을 위한 공연이나 북토크 행사도 녹화를 해서 대덕구 유튜브채널인 덕구티이비에 올려 공유하는 형식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3. 전자책·오디오북 등 도서 콘텐츠 자료 이용률이 급증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도서관들이 제한된 운영을 하면서 오디오북이나 전자책 등 매체를 이용한 자료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휴대가 간편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다. 대덕구도서관의 경우에도 전자책 이용률이 2019년에 7035권에서 2020년에는 7864권으로 12%정도 증가했다. 오디오북의 경우 기존에는 주로 시각장애인이나 노년층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활용됐지만 점점 일반인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도서관 전자책이나 오디오북 등 컨텐츠 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나 대전사이버도서관에서 회원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도록 마련해놨다.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이용방법을 홍보하여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도서관의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4.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도서관 지원책은.

"송촌도서관 내부에는 노인.장애인실이 마련돼 있다.  큰글자도서, 치매, 건강관련 도서 등 1200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년층, 노인층을 대상으로 매체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정보화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요양 대상자에게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드리는 책나래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책나래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전국공공도서관에서 함께 운영하며 책나래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나의 도서관을 등록하고 신청하면 된다"

5. 송촌도서관 '책의 날'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서 우리도서관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책Dream 독서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며, 첫번째 프로그램은 '거꾸로 읽어주기'이다. 아이가 어른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SNS에 인증하면 된다. 두 번째 '덕구의 필사'는 책 속의 인상깊은 글귀를 필사하여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이다. 참여한 선착순 각20명에게는 대출권수를 2배로(10권에서 20권) 확대해드리고 독서노트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님, 책 읽어주세요'는 구청장님이 어린이에게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는 행사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하는 이벤트이다"

추천도서 '더해빙'
추천도서 '더해빙'

6. 대전시민에게 책 한권을 소개한다면.

"제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나게 된 인생 책은 '더 해빙'이다. Having은 작은 습관 하나로 부와 행운을 누릴 수 있는 마법의 감정을 뜻한다. 작가 홍주연은 기자로 일하던 시기 운명학에 능통한 이서윤을 만나 그녀로부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Having을 배우고 실천한 뒤 이책을 함께 집필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Having의 의미를 소개하자면 “Having의 핵심은 편안함이죠” 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될 때 느끼는 감정이에요. 흘러가는 물 위에 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느낌이죠. 이 감정이 바로 우리를 부자로 이끌어주는 신호에요. 부자여서 마음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안한 마음이 우리를 부자로 이끌어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Having을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다."


 

전우용·강선영 기자 ksy@newsnboo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