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희 교수
오지희 교수

지난 2018년 '음악에 글을 새기다'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오지희 백석문화대 교수가 3년 만에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를 출간했다.  

오 교수는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에 코로나가 앗아간 음악 공연에 대한 아픈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이번 신간은 전문 음악가가 아닌 일반 독자가 읽어도 이해하기 편하도록 쉽게 집필된 책으로 모든 글에 사진을 삽입한 시각적 편집이 두드러진다.  

책의 1장은 클래식 음악과 예술가들에 대한 에세이, 2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올라온 공연에 대한 평론과 작품평으로 구성했다. 특히 2장에는 텅 빈 객석을 바라보는 음악인의 시린 마음과 객석에 앉지 못하는 관객에 대한 안타까움이 녹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 상황을 하루빨리 이겨내 음악인과 관객이 교감을 되찾는 세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 

오 교수는 “이 한 권의 책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공연예술의 기록으로써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말했다.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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