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하면 무엇이든 세계적인 화제가 된다. 

제2의 비틀즈라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BTS가 이번에는 그림책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시상식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

BTS의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 '꿈의 장' 시리즈가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발표한 올해 수상작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차지했다.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BTS '그래픽 리릭스'는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그림책으로 선보인 프로젝트로, 기존의 일러스트 북에서 한 단계 나아가 노랫말이 가지는 서사를 탄탄한 스토리로 기획, 다섯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그래픽 리릭스’는 각 책 마다 다른 인쇄 및 제작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동시 출간돼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다섯 권 모두 출간 직후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진입하며 BTS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꿈의 장'은 데뷔 앨범 '스타'부터 정규 1집 '매직', 미니 2집 '이터니티'까지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로 자신과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겪는 소년들의 경험과 성장 서사를 담고 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52개 국가 및 지역에서 1만여개의 디자인 결과물들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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