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배달도 이제 친환경으로
도서배달도 이제 친환경으로

예스24가 친환경 경영 가속화를 위해 3월 27일 대구 물류센터에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3호기를 도입하고, 지난 5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은 택배 상자 배송 시 사용되는 OPP 테이프, 비닐 에어패드 충진재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생활폐기물의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상품 크기에 맞춰 박스를 제작 및 자동 포장하는 설비다.

예스24는 2019년 3월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1호기를 도입해 배송 1건 당 테이프 및 충진재 사용율을 약 25% 줄이는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 확대를 위해 작년 8월 2호기를 추가 도입했다.

친환경 배송 박스는 상품 크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상자가 제작돼 불필요한 지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테이프가 사용되지 않아 재활용 배출이 용이하다. 이번 3호기 도입으로 예스24는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을 현재의 30%에서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예스24는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북 리사이클링 구축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구 물류센터에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3호기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번에 도입된 3호기는 최적화 작업을 거쳐 오늘 본격 가동을 시작했고, 향후에는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을 최대 80%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들도 반기는 반응이다. 직장인 정새롬 씨는 "이런 정책은 분명 다른 경쟁업체들에도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환영한다. 빠른배송 서비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배송기사 분들의 처우개선에도 신경을 쓰는 착한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배송 서비스도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다. 기존 총알 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당일 배송(오후 3시 전 도서 구매 시 당일 저녁 배송) △아침 배송(밤 10시 주문시 다음날 오전 7시 전 도서 배송) △하루 배송(주문 다음날 배송) △지정일 배송(원하는 날짜에 배송)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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