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후각은 인간의 40배? 베르베르 ‘고양이 사전’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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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후각은 인간의 40배? 베르베르 ‘고양이 사전’ 관심 UP
  • 정란 기자
  • 승인 2021.03.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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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고양이의 신체 능력에 대해 소개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사전’이 지난 27일 JTBC에서 방송된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사전’은 1, 2부로 나눠 방송되며 이날 방송된 1부 '캣 센스' 편은 유인나 작가의 내레이션으로 고양이의 본능적인 습성과 감각에서 비롯, 반전 매력과 1만년을 인간과 함께 생활한 고양이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 9500년 전 무덤에서 인간과 함께 묻힌 고양이 뼈를 발견한 프랑스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인류 동물학자 장 데니스 박사는 유독 고양이가 인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이유에 대해 “초창기 농경사회 때 마을에 곡식 창고가 생기게 되면서 쥐를 잡아먹는 작은 육식동물, 즉 여우와 고양이들이 마을로 모이게 됐고 그 개체 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와 여우 둘 다 쥐를 잡아 먹는 동물이라 자연스럽게 양자택일을 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고양이만 우리 곁에 남게 됐다”며 “고양이들이 더 귀엽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특히, 고양이는 개보다 좋은 청력으로 6만 헤르츠의 초음파도 감지,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보다 2옥타브 높은 고주파까지 듣고, 후각은 인간보다 40배 발달해 있어 독이나 썩은 음식도 잘 감지해 낸다.

또, 수의사 이자벨 파스퀴트는 고양이 신체의 모든 것이 도망가는 먹이를 사냥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양이는 멀리 있는 것도 잘 잡을 수 있을 만큼 몸이 늘어나고 점프력도 뛰어나며, 고양이의 귀 안에는 소리를 증폭시켜 전달하는 예민한 감각기관이 있으며, 시각은 민첩한 감각을 더 강하게 해준다. 

이날 내레이션을 맡은 유인나 작가는 “고양이는 어두운 곳에서는 빠르게 동공이 확대되면서 인간이 가진 시력의 1/6만으로도 물체를 파악하고 시야도 넓다”며 “콧수염 역시

중요한 감각기관으로, 콧수염으로 가까운 물체를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며, 발바닥은 미묘한 진동을 감지해 주변 환경의 변화를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달 3일 방송되는 2부에서는 '고양이, 인간의 곁에 오다' 편으로, 인간과 고양이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란 기자 jungran@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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