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히가시노 게이고_나미야 잡화점의 기억

 전 세대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는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새봄을 맞이해 계절 한정판으로 봄날의 나미야 잡화점을 선보인다. 책은 스터디 셀러이자 베스트 셀러이며 150만 독자를 위로한 고민상담소이다. 내용은 잡화점에 숨어든 삼인조 좀도둑이 과거에서 도착한 고민상담 편지에 답장을 하면서 일어나는 하룻밤 기묘한 이야기 소설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나미야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잡화점은 특별하다. 사람들 개개인의 고민이 적힌 편지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이다.

 보통 추리소설하면 범죄 심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책은 범죄는 아니지만 추리소설처럼 퍼즐조각 맞추듯 치밀한 전개가 펼쳐진다. 더불어 단순히 추리하는 것 이 아닌 각각의 이야기들과 상황이 맞물려서 내용이 흘러가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다. 그 흐름 안에서는 가슴 뭉클한 반전과 감동을 선사한다. 책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상소설이면서 따뜻한 이야기라는 특징이 있다. 봄을 맞이해 따듯한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꼭 읽기를 권장한다.

 

2. 김재식 지음_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10만 부 기념으로 봄 에디션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영원한 고민인 인간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첫 장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순 없어이다. 또 책의 첫 문장은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 오는 게 아니라 함께 있을 때 더 자주 온다이다. 이렇듯 책은 내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고 같이 있어도 외롭다고 말한다. 더불어 책의 제목처럼,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모두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내 주위의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는 것 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아가라고 말한다. 세상이 모두 행복해도 내가 불행하면 나의 세상은 불행하기 때문이다. 나를 돌보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나 자신에게 이 책을 선물해보자.

3. 이서원 저자_감정식당

 살면서 우리는 상처를 받는다. 한 번도 상처를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 또 상처를 지배하는 감정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쳐 준 부모도 선생도 학교도 없다. 이 책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감정을 요리할 것 인지 레시피를 제시해준다.

 특히 저자는 조금만 상해도 나를 힘들게 하는 열 가지인 불안, 두려움, 조바심, 분노, 우울, 미움, 시기, 열등감, 죄책감, 후회를 골라 레시피를 제공한다.

 감정은 좋은 감정도 있지만 때로 고통스럽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감정들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 이 아니라 를 살게 하기 위한 감정이라는 것 이다. 물론 이 감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끙끙 앓는 것 이 아닌, 이 책은 감정이 무엇이 됐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 감정을 요리할 뿐 아니라 내 감정의 주인이 되자는 것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다. 자신이 셰프로서 열 가지 감정들을 요리하고 멋진 일상을 만들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4. 김은경 저자_ 습관의 말들

 바쁜 일상 속에서 습관의 힘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자신을 돌아볼 시간과 문제를 인식할 여력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저자 또한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책은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기 위해 습관에 관한 문장들을 엮었다. 저자는 자신만의 루틴을 마련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깨달았다.

 내용은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옳은 습관에 대해 설명하지 않지만 를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것 이 이 책의 메시지다더불어 '나'라는 사람이 어떤 것을 추구하고 꺼리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을 맛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유익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일상에 도움 될 만한 자신의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