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문화관이 시민들의 독서습관 및 지역사회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제3회 독서마라톤’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8일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서마라톤은 책 1페이지를 1m로 계산해 참가자가 책을 읽으며 사전에 설정한 코스를 완주하는 독서활동으로, 씨앗(2km), 새싹(5km), 가지(7km), 잎새(10km), 열매(15km), 나무(20km)의 6개 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자는 읽은 책의 내용 중 기억하고 싶은 글이나 감상을 독서기록장에 작성해 진행 과정을 자료실에서 확인받고, 마감일까지 목표를 달성하면 완주증 및 완주상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신청대상에 ‘유아’를 포함했으며, 대상도서의 범위에 문화관 대출도서와 전자책뿐 아니라 개인 소장도서도 포함, 문화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기록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강릉교육문화관 김은라 문헌정보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등에도 불구하고 독서마라톤에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독서마라톤을 통해 독서 자체의 즐거움은 물론, 문학적 사유 향상과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 또한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강릉교육문화관 종합자료실을 방문해 신청 및 코스를 선택한 후, 독서기록장을 수령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릉교육문화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