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김제동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고액 강연료 논란으로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던 방송인 김제동씨가 최근 인문교양서를 내고 작가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또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김제동씨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에 대한 한 누리꾼의 리뷰가 삭제된 것.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과 관련, "'선택적 분노'의 우리 김제동 선생님이 돌아오셨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겼다.

누리꾼은 "정권이 바뀌고 온갖 사회의 부조리 가운데서도 침묵을 지키는 그. 이러한 모순을 견디는 그는 진정한 '깨시민'이다"라며 "오랜만에 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보였다. 집값 폭등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원전 의혹을 까발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백신 문제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렇다. 그는 책을 냈다. '목수의 망치질'보다 훨씬 가치 있는 그의 타자기 두드림을 만나보자"고 했다. 

해당 리뷰가 삭제되지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작가에 불리한 리뷰를 삭제한 것은 리뷰 조작"이라고 비판했는가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책을 읽어보지도 않고 오직 김제동을 비판하기 위해 쓴 리뷰를 삭제한 것은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출판사 나무의마음은 김제동씨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책은 오는 25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에세이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이후 2년 6개월만에 펴낸 이번 신간은 물리학, 건축, 우주,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 7인을 만나 코로나19 이후 세상을 살아갈 우리에게 전하는 안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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