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희숙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이 책은 집을 최대한 비우는 것이 최고의 정리라 생각하거나 눈에 안 보이게 물건을 어딘가에 잘 넣어놓으면 정리가 잘된 것이라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줄 것이다. 진짜 정리는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부터 시작한다. 

현재 '정희숙의 똑똑한 정리'인스타 팔로워는 11만, 유튜브 구독자는 10만 명이고, 누적 조회 수는 1300만에 달한다. 맘카페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구독자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게시판에는 매일 영상을 보며 정리법을 따라 하고 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정희숙 표 정리법에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많은 정리 전문가가 그렇듯 저자도 처음에는 정리 아카데미를 다니고, 외국 번역서를 읽으며 공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울수록 아카데미식 정리법은 현재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번역서에 나온 정리법 또한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아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고.

‘내가 직접 발로 뛰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나 정리를 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겠구나.’ 깨달은 저자는 지금까지 2000여 개의 집을 돌아다니며 정리 노하우를 쌓았다. 그 결과 어떤 가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정리의 기준과 원칙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크게는 공간별로 침실, 거실, 주방, 아이 방, 서재, 현관, 욕실, 베란다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 작게는 구성별로 옷 정리, 냉장고 정리 등을 실용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주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자 방송 섭외 1순위인 저자의 독자적이고 차별적인 정리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놓치지 말자.

 

2. 마스다 미츠히로 '방정리 기술'

이 책은 침실, 거실, 화장실, 주방, 아이 방 등등 집안 구석구석 각각의 공간을 정리하는 쉽고 빠른 기술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유형에 맞는 방 정리 기술을 통해 미래의 운을 바꾸는 비법도 함께 소개한다. 청소할 때 무심코 닦고 쓸고 버리고 정리정돈만 하는 게 아니라 운이 트이고 돈이 들어오는 청소의 비법도 담았다.

집 단장 시즌이 찾아왔다. 코로나 확산과 미니멀리즘의 대중화로 방 정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다. 케케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쓸데없는 물건들을 버리고 가구 배치를 바꾼다. 그러나 막상 방 정리를 시작하려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다. 힘들게 정리를 마쳤지만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많은 정리 비법이 난무하는 가운데, 여기 풍수인테리어를 접목한 신박한 방 정리 기술이 나왔다. 바로 30년 경력의 일본 최고 ‘정리의 달인’으로 꼽히는 청소 전문가 마스다 미츠히로의 '방정리 기술'이다. 

모든 사람이 한 가지 동일한 방식으로 방 정리를 하는 것은 무익하다는 게 저자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현재의 방 상태를 통해 개인의 현재 유형을 진단한 뒤 각 유형에 맞는 방 정리에 돌입하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콘셉트다. 저자는 21년간의 청소 사업으로 알게 된 성공과 실패, 행운과 불운을 부르는 비결을 이 책에 담았는데, 풍수인테리어 적중률이 90% 이상임이 입증되면서 일본 내에서 저자의 ‘청소력 시리즈’가 400만 부를 돌파하는 파급력을 보이기도 했다.

 

3. 박현정 '반짝반짝 청소'

이 책은 그녀가 수십 년간 직접 경험하며 고안해 낸 효과만점 공간별 청소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꼼꼼하게 담아낸 청소 가이드북이다. 쎄씨주부만의 청소 노하우를 살린 다양한 청소법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빨래건조기 등 요즘 많이 쓰는 가전제품의 청소법도 담겨있다.

청소한다고 하긴 하는데 왜 이렇게 늘 구질구질하고 또 금방 더러워지는 걸까?
해답은 간단하다. 청소에도 요령이 필요한 것. 간단한 원리만 알면 막막했던 청소도 훨씬 쉽고 만만해진다. 여기에 약간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놀이보다도 더 재미있는 것이 바로 청소.

청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면, 같은 청소라도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펴자. ‘청소의 여왕’, ‘청소계의 에디슨’이란 별칭으로 불리며 각종 방송과 잡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파워블로거 ‘쎄씨주부’가 그녀만의 참 쉽고 만만한, 그러면서도 재기발랄한 청소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수십 년간 살림을 하면서 축적해 온 청소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안한 알짜배기 청소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떻게 이런 방법을 생각해 냈지?’ 싶을 정도로 기발하고 톡톡 튀는 그녀만의 이색 청소법들이 가득한데, 쎄씨주부표 청소법의 대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시금치로 가스레인지 청소하기’를 비롯해 레몬, 소주, 소금, 우유 등 집에 흔히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청소하는 친환경 청소 노하우도 소개한다. 독한 화학 세제를 이용하는 것보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청소를 하면 잔류 세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아이 장난감과 아기용품도 안심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4. 조윤경 '3배속 살림법'

3배속 기본 원리를 가볍게 이해하면서 요리, 수납, 청소, 세탁, 유지 보수 하나하나를 익힐 수 있도록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명을 곁들이며 공개하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주부는 물론 싱글까지, 365일 집안 살림을 해 내야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권 소장하고 펼쳐보아야 할 합리적인 바이블임에 주목해보자.

우선 모든 가사는 수납력이 기본. 수납 여왕답게 집 안 곳곳을 정리 정돈하면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게 해주며, 여기에 털팽이식 ‘도미노 가사(=한 가지 일을 처리할 때 관련된 다른 일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15분 가사(=모든 집안일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15분 단위로 나눠 간편하게 마무리한다)’라는 2가지 코드를 연결해 매일 살림을 '3배속'으로 끌어올리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하루 세 끼 만들고 먹고 치우는 반복적인 요리 과정을 간편하고 비용 절약하면서 맛있게, 금세 쌓이는 먼지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근본 원인을 재빨리 해결해서, 여기에 얼룩과 주름을 큰 수고 없이 그때그때 깔끔히 없애는 세탁법까지. 

매일 무감각하게 반복되는 식사 준비에서 동선과 주방환경을 ‘수납력’으로 개선하고, 반복되는 조리과정을 줄이면서 여기에 반짝이는 아이디어까지 덧붙인다면 조리 시간을 1/3로 단축할 수 있다. 저 또한 일을 하면서 살림에 지장을 주고 싶지는 않은 점이 큰 고민이었다. ‘대충한 것 같지 않으면서도 빠르고 수월하게 처리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 ‘시간단축’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다. 그랬더니 역시 결과는 기대 이상! 가사 속도는 3배로 빨라지고 불필요한 시간과 쓸데없는 지출 또한 1/3로 줄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수납력을 바탕으로 해 차근차근 쌓아온 털팽이식 시간단축 가사, ‘3배속 살림법’을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고자 이번 책 작업을 거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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