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도서관  ‘사서의 심리 책 처방’
충주시립도서관 ‘사서의 심리 책 처방’

충주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 다양한 고민 해결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외감이나 불안 등을 책을 통해 다스릴 수 있도록 하는 ‘사서의 심리 책 처방’ 서비스를 시행키로 한 것.

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해줄 다채로운 도서관 신규서비스를 도입해 매달 주제와 특색을 살린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사서의 심리 책 처방’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고민을 신청받아 도움이 될만한 책을 처방해 주는 서비스로 시민들의 도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매달 테마를 정해 추천 도서를 제공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 내부에 책 정보를 알 수 없도록 포장된 도서를 비치해 책과의 색다른 만남을 주선하는 '블라인드 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료실에는 '테마도서 전용서가'를 설치해 사서 추천 도서를 분기별로 전시한다.

이상조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답답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자가대출반납기 영수증을 응모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대출 권수를 2배로 늘려주는 '행운의 대출반납증' 이벤트도 운영한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