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채식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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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채식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발걸음
  • 석지연 기자
  • 승인 2021.03.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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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시대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 북토크
15일 대전송촌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북토크를 시작했다. 석지연기자
15일 대전송촌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북토크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석지연 기자

15일 대전 대덕구 송촌도서관에서 ‘비거닝: 채식에 기웃거리는 당신에게’ 북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의철 작가를 중심으로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 4명의 패널들이 ‘기후위기 시대,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작가는 북토크 일환으로 진행된 강의에서 식습관에 대한 변화로 각종 질병들이 증가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인은 골다공증,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과거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20대 식습관의 변화가 생기게 되고 점점 밥 먹는 양이 줄어들며 비만율도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참석한 패널들은 이 작가가 통계상의 수치를 제시하면서 갈수록 질병 발생률이 늘어나는 점을 언급하자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북토크 강의에서 그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증가할수록 골절이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보여주며 식물성 단백질의 긍정적인 측면을 재조명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강의 이후에는 패널들이 모여 강연 내용과 본인이 평소 견지하고 있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주자로 나선 박 구청장은 “탄수화물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 앞으로 미래세대에서는 급식이나 식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또 구민에게 채식을 권장하는 ‘채식 데이’ 실시를 고려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청장과 함께 패널로 나선 김미진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사회활동가는 “이번에 나의 식단이 어떤지 생각하게 됐다.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 채식을 하거나 완벽하지는 않아도 즐겁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더불어 비건 앤 비거닝 챌린지도 하며 배려하고, 공존하고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또 다른 패널 최성문 비건 바디빌더는 “채식을 시작한 지 3년이 됐다.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데 이 직업에 대한 사명감으로 운동방법 뿐만 아니라 식단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공부하게 됐다. 앞으로 강연과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정리된 내용을 설득력 있게 말하는 것이 목표”라고 의지를 다졌다. 

석지연 기자 wldus0056@naver.com

석지연 기자 wldus00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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