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시 올해의 책
2021 제주시 올해의 책

제주우당도서관이 10일 '2021 제주시 올해의 책' 후보 도서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는 제주문학 부문이 신설되는 등 지역과 밀착된 도서를 후보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후보 도서는 성인, 제주문학, 청소년, 어린이 부문별 3권씩 총 12권이다.

우당도서관에 다르면 이번 후보 도서 선정은 '책 섬, 제주'를 주제로 제주 시민들에게 책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와 격려를 북돋아 주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성인 부문 후보 도서는 정재찬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이현수의 '마음약국',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를 올렸으며, 제주문학 부문 후보 도서는 허영선의 '해녀들', 김동윤의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홍경희의 '봄날에 어랑어랑 오기는 하나요?'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청소년 부문 후보 도서는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김재식의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김청연의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로 추렸으며, 어린이 부문은 선자은의 '그날의 기억', 이분희의 '한밤중 달빛 식당', 이은재의 '잘못 뽑은 전교회장' 등이 들어 있다.

우당도서관은 선택된 각 도서 중 온라인 시민투표(30%), 시민도서선정단(30%), '올해의 책' 도서선정추진분과위원회(40%)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올해의 책'을 뽑을 예정이다.

온라인 시민 투표는 '책 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에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접속자는 각 부문별 1권씩 4권을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우당도서관은 각 부문별 1권씩 최종 4권의 ‘올해의 책’이 선정되면 '2021 올해의 책 시민 추천 북릴레이 콘서트', '2021 올해의 책,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등 연계 프로그램을 온라인이나 소규모 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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