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느린 학습자들 위한 그림책’ 

대웅제약이 느린 학습자들의 질병표현 의사소통을 돕는 그림책 세트를 기부받을 기관을 모집한다.

대웅제약은 발달장애나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 학습자들이 각 질병 증상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면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쉬운 표현과 직관적인 삽화를 곁들여 에피소드 형식으로 그림책 세트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사회공헌프로그램 ‘참지마요’에서 이번에 배포하게 될 그림책 세트는 이미 E-Book과 오프라인을 통해 배포된 바 있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Card,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그림책으로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www.saypain.com)에서 E-Book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면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참지마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서세트를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게는 각각 그림책 3세트(6권)씩이 발송되며,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전국 590개소 기관을 대상으로 그림책 약 2000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느린 학습자들이 자신이 겪는 증상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도서세트를 제작해서 배포하게 됐다"며 "진료현장에서 느린 학습자들의 증상에 맞는 치료와 처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피치마켓과 함께 느린 학습자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참지마요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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