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책 읽는 가족'에 박기성·고희숙씨 가족을 선정하고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창군 제공)
'2020년 책 읽는 가족'에 박기성·고희숙씨 가족을 선정하고 유기상 전북 고창군수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의 책 읽는 가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기성·고희숙씨 가족이 1년간 무려 228권의 책을 읽어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것.

고창군은 올해 '책 읽는 가족'으로 고창읍에 사는 박기성·고희숙 부부를 선정해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에서 수여하는 상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작은도서관 등록 회원 중 도서관리 프로그램에 기록된 도서 대출, 반납기록 등을 확인해 우수한 이용실적을 가진 가족을 선정했다.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박기성·고희숙 가족은 지난해 모두 228권의 책을 읽었으며, 유아·아동문학부터 문학, 사회과학, 자연, 예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성·고희숙 부부는 "가족 모두 같이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니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책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도 많이 형성된 것 같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은 가족 단위 독서 생활화를 통한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에서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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