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장기간 전시 운영이 중단됐던 제20회 그림책 원화전시 ‘류재수 그림책전’이 연장 운영된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운영 중단 기간을 감안하고, 관람객들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류재수 그림책전’의 전시 기간을 오는 5월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림책도서관에 따르면 ‘류재수 그림책전’은 ‘백두산 이야기’로 한국 창작그림책의 새 지평을 연 류재수 작가의 그림책 원화전시로 작가의 대표작인 ‘백두산 이야기’를 비롯, ‘돌이와 장수매’, 신작 ‘금강산 이야기’ 등 100여점의 원화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논문, 사진자료, 스케치 작업 등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또, 그림책을 각색한 인형극, 그림동화 등 전시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류재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나’은 류영선 그림책 평론가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 측은 연장된 전시 기간 중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도서관 동시 입장을 38명으로 제한하고, 인형극과 전시설명, 단체견학은 당분간 중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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