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도서관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2021년 용인시 올해의 책’ 20권을 선정, 발표했다.
용인시는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와 중앙·기흥·수지 등 관내 13개 도서관에서 설문조사 방식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한 가운데 시민 1만64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후보 도서로 지정된 아동도서 20권과 일반도서 20권 중 각각 10권을 선별했다.
조사 결과 일반도서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 시선으로부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죽은 자의 집 청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허구의 삶, 원 테이블 식당이 선정됐다.
아동도서는 틀리면 어떡해?, 요술 더듬이, 당근 유치원, 걱정 세탁소, 전설의 딱지, 빙하섬을 지켜 주세요, 사춘기 대 갱년기, 담임 선생님은 AI, 달에서 아침을,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가 꼽혔다.
선정된 각 도서들은 도서관 자료실에 설치된 올해의 책 코너에서 만날 수 있으며 독서감상문대회 및 다양한 독서 연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책의 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올해의 책 선정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