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작가 닥터 수스 ‘인종차별적 묘사’로 그림책 판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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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작가 닥터 수스 ‘인종차별적 묘사’로 그림책 판매중단
  • 정란 기자
  • 승인 2021.03.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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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수스의 그림책
닥터 수스의 그림책

미국의 유명 그림책 작가, 일명 ‘닥터 수스’로 불리는 고(故) 시어도어 수스 가이젤의 그림책 6권이 인종차별적 묘사로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닥터수스의 ‘내가 동물원을 운영한다면(If I Ran the Zoo)’ 등 6권의 책은 ‘잘못되고 상처를 주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묘사한다’는 이유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이와 관련, ‘닥터 수스 엔터프라이즈’는 성명을 통해서 판매 중단에 대해 “우리의 도서 목록이 모든 커뮤니티와 가족을 대표하고, 지원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책 내용 중 문제가 된 묘사는 백인이 아닌 캐릭터를 묘사하는 방식에서 지적됐다.

한 캐릭터는 두 줄로 눈이 묘사됐고 젓가락과 밥그릇을 들고 다니며 전통 일본식 신발을 신고 있고, 맨발의 흑인 남성들은 풀로 만든 치마를 두른 장면 등의 묘사도 문제가 됐다.

한편, 닥터 수스의 책 판매 중단은 지난 수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판매 중단은 닥터 수스의 생일인 3월 2일에 맞춰 발표됐다

정란 기자 jungran@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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