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책드림 꿈드림'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책꾸러미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초등학생에게 독서지원 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도내 14개 교육도서관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대출도서, 추천도서, 체험키트 등을 포함한 책꾸러미를 각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무료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추천도서는 권역별로 나눠 교육·학교도서관 사서 교사가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를 중심으로 각 학년별 10권씩 60권을 선정했으며, 체험키트는 추천도서와 연계한 독후 활동 자료 20여종을 제공한다.

각 학년별 체험키트는 '청소의 발견'을 읽은 뒤 빗자루 만들고 청소 브이로그 찍기(1~2학년), '건축가 이기 펙의 엉뚱한 상상' 읽고 세계 건축물 3D 모형 만들기(3~4학년),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일고 미니 입체 독도 만들기(5~6학년)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배달 서비스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천도서·체험키트 관련 독후 활동 소감, 에피소드, 상황극 등 자유 구성으로 UCC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충북교육도서관 북페스티벌에서 시상 및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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