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영본 '나를 위한 차 한잔'

사람이 차를 마셔야 할 이유는 100가지도 넘는다. 건강, 안정, 분위기, 대화, 향미, 명상, 각성, 다이어트 등등 저마다 다르고 때와 장소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음다의 목적에 맞는 최선의 차는 어떻게 고를까? 세상에 없는 나만의 차 한잔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와 레시피를 한 권에 모았다.

세계는 넓고 차는 많다. 지금 마시고 있는 이 차는 어디서 어떻게 만든 무슨 차일까? 맛과 향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우려야 가장 좋을까? 너무 다양해져서 점점 어려워지는 세계의 차들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실용적으로 해설했다. 보이차에서 각양각색 허브 음료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놀라운 차의 세계를 만나보자.

차의 종류, 제다법, 산지, 역사, 우리는 법, 특징과 효능, 어울리는 다식 등 차를 더 달콤하게 해줄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오늘 우연히 마신 한 잔의 차가 당신의 건강, 생각, 일과 삶, 대인관계는 물론 인생까지 바꿀 수도 있다.

 

2. 여인선, 이현재 '차라는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여인선 저자가 차를 마시며 알게 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차와 차의 시간, 그 속에서 만난 자신의 내면과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또, 차의 시간과 공간을 영화적 시선으로 담아낸 이현재 사진작가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사진도 만날 수 있다.

‘거리두기’라는 난생처음 듣는 낯선 수칙은 소중한 이들과 마주 보고 차 한잔을 하는 것도 조심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타인과 마주 앉아 나누는 숨결과 눈빛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다정한 온기를 찾아 헤매곤 한다.

이런 순간들이 올 때면 차를 내리는 시간으로 위로를 받는 이의 이야기가 이곳에 있다. '차라는 취향을 가꾸고 있습니다'는 치열한 취재 현장과 차가운 뉴스룸에서 날마다 고군분투하는 기자이자 앵커 여인선 저자가 차를 내리는 시간 속에서 얻어왔던 따뜻한 차 한 잔만큼의 온기에 관한 이야기다.

 

3. 조은아 '오늘의 차'

 6000종이 넘는 중국차 중에서 어떤 차를 마시면 좋을까. 광범위한 선택지를 앞에 둔 여러분이 편리하게 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차를 분류했다. 잠을 쫓는 데 탁월한 ‘모닝 티’부터 숙취 해소와 배앓이를 잠재우는 ‘건강에 좋은 차’, 눈코입의 감각을 활용해 마시는 차까지 총 22개의 차를 소개해준다. 

그 외에 제조 과정, 산지 등에 따라서 세밀하게 분류되는 내용을 읽으면 22개의 차 외에 어떤 차를 마셔볼 것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는 찻잎을 활용한 만들어보고 먹어보고 싶은 퓨전 음료와 디저트 레시피를 알려준다. 진하게 찻잎을 우려낸 원액과 에스프레소를 섞어서 색다른 커피로 즐기기도 하고, 딸기 우유, 라씨 등 우리에게 친숙한 다양한 음료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찻잎을 넣은 프렌치 토스트, 와플도 만들고 베이킹도 할 수 있다. 

 

4. 이유진, 황정희 '여자의 시간'

조용히 물을 끓이고, 오늘 나의 기분과 어울리는 찻잔을 고르고, 적절한 맛과 향이 우러나도록 딱 그만큼의 시간을 기다린다. 라디오에서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음악, 달콤한 티푸드, 익숙한 테이블. 오로지 나만의 취향으로 펼쳐지는 힐링 타임을 즐겨보자.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서 누리는 일상 속 쉼표는 여자가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다. 이 책에는 여자의 일상을 더욱 매력적으로 빛내주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들이 티 테이블 위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며 펼쳐진다. 향긋한 차 한 잔과 페어링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디저트, 찻잔은 물론 음악, 여행, 취미,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까지…. '여자의 시간'을 읽다 보면, 누릴 수 있는 여자의 라이프스타일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에는 여자가 누릴 수 있는 일상의 모든 시간들이 테마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각 테마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차와 그 차를 맛있게 우려낼 수 있는 찻잎의 양, 물의 온도와 시간, 그리고 어울리는 찻잔 등을 엮은 ‘페어링 노트’를 담았다. 페어링 노트는 이미 차를 알고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좀 더 폭넓은 심화 코스로서 차를 만날 수 있게 해주고, 차와 음식, 새로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일상의 로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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