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성공이라 인정하지 않았던 나의 삶"(사진=RJ컴퍼니 제공)
"아무도 성공이라 인정하지 않았던 나의 삶"(사진=RJ컴퍼니 제공)

'저니맨' 최익성이 신간을 통해 야구 팬들과 마주한다.

프로야구 선수 시절 고집스러운 '깡' 야구로 유명했던 최익성은 출판계의 '깡'을 꿈꾸며 신간 자기계발서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 Ⅰ'을 발간했다.

스포츠 선수들은 은퇴 후에 자서전을 종종 펴내곤 한다. 하지만 최익성이 펴낸 책은 다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시에 독자들도 자서전을 작성할 수 있게 만들었다. 책 표지에 있는 거울처럼 자신을 바라보라는 의도로 집필한 책이다.

최익성은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등을 거친 KBO 리그 대표 '저니맨'이다.

책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출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초판이 다 나가서 재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다가오는 3월에는 2권도 나온다.

최익성은 “아무도 성공이라 인정하지 않았던 삶을 직접 글로 정리해보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었던 긍정적인 감정들을 독자들도 함께 느끼고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책”이라고 밝혔다.

‘알제이컴퍼니’는 “Ⅰ권에서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은 가슴속 이야기를 꺼내 자신과 마주하자는 내향적 태도를 보인다면 다음 달 출간하는 Ⅱ권에서는 오늘의 나를 충실히 살아내서 미래의 나를 스스로 선택하자는 발산적 내용이 담긴다”고 설명했다.

신간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나만의 이야기 Ⅰ'에 대해 최익성은 "아무도 성공이라 인정하지 않았던 나의 삶을 직접 글로 정리해보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었던 긍정적인 감정들을 독자들도 함께 느끼고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책"이라 밝히며 "남들보다 늦은 시작에도 프로야구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과 은퇴 이후 야구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책에 담긴 삶의 여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전했다.

특히 이번 신간은 10년 전 최익성이 직접 쓴 자서전을 기반으로 요즘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기획된 자기계발서로 코로나 이후 언택트시대를 사는 독자들이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자서전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관계자는 "역주행 붐을 일으키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수 비의 '깡'처럼 출판계의 '깡'이 돼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익성은 1994~2005년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LG트윈스, KIA타이거즈, 현대 유니콘스, SK와이번스를 거치며 KBO리그 통산 621경기 450안타 216타점 타율 0.267로 활약했다.

삼성 시절인 1997년 KBO리그 득점 2위·안타 7위·홈런 7위·도루 5위·볼넷 8위·사구 1위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1999 한국시리즈 한화 우승에도 공헌했다.

은퇴 후에는 저니맨 외인구단 감독, 초대 한국독립야구연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개막전 생중계에 해설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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