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스타트(book start) 지난해모습
북 스타트(book start) 지난해모습

전북 정읍시가 첫 인생을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책과 함께 풍요롭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출생과 함께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있는 것.

정읍 기적의 도서관은 생후 0개월부터 35개월 대상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북 스타트(book start)’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의 ‘북 스타트’는 책을 통해 아기와 부모 사이에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지역사회 영유아 독서문화 운동이다. 

유아기에 책을 나눠줌으로써 독서를 습관화해 책과 함께 올바른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로 10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이색 이벤트다. 

올해 책 꾸러미는 생후 개월에 따라 에코백에 담은 그림책 2권과 아기 스카프, 스케치북,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꾸러미 수령 대상자는 생후 직후부터 35개월까지 영유아와 보호자로, 1단계는 출생신고 시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2단계 꾸러미는 기적의 도서관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단, 신청자는 담당자 메일로 정읍시 거주 확인용 주민등록등본을 접수해야 한다. 

또,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책 읽어주기와 베이비 마사지, 촉감 등 신체 오감 발달을 놀이로 즐기는 ‘북 스타트 책 놀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적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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