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높아지는 교육 변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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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높아지는 교육 변화 목소리
  • 전우용 기자
  • 승인 2021.02.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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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이뤄져야”
지난해 교육 민원 ‘6716건’ 전년 대비 배 수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식샘터 시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식샘터 시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계의 변화가 적잖다. 지난 한 해 감염 우려에 따른 비대면 수업 방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 또한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지난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동향 빅데이터 중 중앙행정기관별 민원 분석 결과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민원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중앙행정기관별 민원 증감률을 볼 때 교육부의 민원 수가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2019년 3만 1431건에서 지난해엔 19만 5869건으로 523.3%나 급증했다.

학부모 김 모(40) 씨는 “지난해는 모두가 힘든 시기였음에도 백년지대계인 교육이 이런 식으로 올해까지 진행되면 안 된다”며 “교육부와 관련 부처, 학교에선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빼앗지 말아야 하며 현실적이고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다른 학부모 이 모(44·여) 씨 또한 “수업시수와 관련해 현 상황에 학원들과 사립학교들이 발빠르게 대처해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공립기관에선 미온적이고 수동적인 대처로 실 수업 시간은 전체 수업 시수의 반의 반도 되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공립교육기관은 은행, 우체국 등과 마찬가지로 필수적이고 최대한 운영을 해야하는 필수기관이다. 사기관이 모두 문을 닫아도 공기관에서의 교육은 이뤄져야하는데 현재 상황은 반대”라고 지적했다.

맞벌이 부부인 박 모(33·여) 씨는 “과제물의 질과 관련해 동영상 미디어 QR 코드링크, EBS 시청 같은 일방적이고 맞벌이 부부들이 관리하기 힘든 부분을 배제해주시면 좋겠다”며 “차라리 아날로그 식으로 교과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읽고 생각해볼 문제를 짚어준다거나, 연산 연습을 한다거나 필독 도서를 읽고 과제물을 하게 하는 등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과제물을 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급기야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 또한 다수다. 국민콜 110을 통해 교육 관련 문의와 민원을 한 국민들도 많아진 게 그 방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교와 온라인 수업 전환이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574건이었던 교육 민원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해 6716건으로 늘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 모(34) 씨는 “학교에 민원도 넣어봤지만 쌍방향 온라인 수업 2021년에 2회 한 것이 전부”라며 “과제물도 바뀌지 않는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시에만 움직이는 학교에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시를 내려 올해엔 교육의 질이 조금이라도 향상돼야한다”고 바랐다.

전우용 기자 yongds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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