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독서실·스터디카페 “숨통 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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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에 독서실·스터디카페 “숨통 틔였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1.02.1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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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폐점 직전이었는데 살 길 생겼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5일부터 완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직격탄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들 또한 그간 공부할 공간이 부족했던 게 사실, 향후 스터디카페와 독서실로 발길을 향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조정된다. 5인 집합금지 조치는 유지되지만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등 다중이용시설(약 52만 곳)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방문판매홍보관은 22시 이후엔 운영이 중단된다.

대전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 모 씨는 “그동안 스터디카페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적이 없는 걸로 아는데 지속적인 영업시간 제한으로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라며 “그나마 운영시간 제한이라도 풀려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세종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씨 또한 “요즘엔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카공족들이 늘어가면서 일반적인 독서실처럼 꽉 막히고 답답한 곳보다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를 선호하시고 찾으시는 분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시대 흐름에 따라 호기롭게 창업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본전도 못 거둬들였는데 완화에 따라 고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바랐다.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씨는 “독서실은 칸막이가 다 설치돼 있어 감염 우려가 크지 않은 데에도 제한을 당해 형평성에 대한 불만이 컸다”면서도 “향후 예약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수능을 준비하는 이들 또한 향후 기대감이 크다. 취업준비생인 김갑우(33) 씨는 “코로나19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건 마찬가지였지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제약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는 마음 놓고 스터디카페를 찾아 취업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곽 모 군은 “그나마 평일엔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주말만 되면 공부할 곳이 없었다”며 “15일부턴 인근 독서실을 찾아 수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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