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비가 종합 독서 체험 플랫폼 ‘스위치(Story with Changbi)’를 론칭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시대에 새로운 독서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창비 측에 따르면 스위치는 콘텐츠 연재와 온라인 독서모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나와 세상을 밝히는 이야기’라는 가치 아래 양질의 읽을거리와 확장된 독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위치는 ‘모임신청’, ‘매일연재’, ‘이벤트’ 등 크게 세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모임신청’은 무료 독서모임 ‘클럽 창작과비평’, 유료 독서모임 ‘북클럽 필라멘트’로 구분되며 ‘클럽 창작과비평’은 매주 미션에 따라 계간지에 수록된 글들을 읽고 서로 감상을 공유하며, 합평회 등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북클럽 필라멘트’는 지정된 책을 함께 읽고, 느낌을 나누는 기존의 독서모임 문법을 넘어, 북메이트(작가)의 세계관과 취향, 관심사에 기반해 세상의 다양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매일연재’를 통해서는 시, 소설, 산문, 칼럼,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요일별로 만나볼 수 있으며, 책 출간 전 콘텐츠를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벤트’ 메뉴에서는 신간 서평단 참여, 작가들의 강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스위치’는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회원가입은 무료이고 가입만 해도 작가 연재 감상, 이벤트 참여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