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원 네이버, 쑥쑥 큰 이유는 '토종IP'
영업이익 1조원 네이버, 쑥쑥 큰 이유는 '토종IP'
영업이익 1조원 네이버, 쑥쑥 큰 이유는 '토종IP'
영업이익 1조원 네이버, 쑥쑥 큰 이유는 '토종IP'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네이버웹툰 거래액이 8천200억원을 기록해 원래 목표인 8천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달 28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툰 월간활성이용자(MAU)도 7천200만명을 달성하며 최고치를 달성했다" 덧붙였다.

이어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는 점점 더 중요해지는 글로벌 IP시장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1위 웹툰, 웹소설 결합 통해 글로벌 IP 사업에 속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3041억원에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각각 21.8%, 5.2% 성장했다. 2017년 이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네이버의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매출 확대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한 해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광고와 쇼핑, 간편결제시스템인 네이버페이 거래액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특히 최근 강화하고 있는 K팝이나 웹툰 등 콘텐츠 부문 매출은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연간 4602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4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글로벌 월간활성사용자(MAU)는 7200만명을 기록했다.

향후 네이버의 승패는 이 같은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 발굴한 토종 IP(지식재산권)에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20일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하면서 월 1억6000만명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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