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왓패드
네이버, 왓패드

네이버가 웹툰과 웹소설 분야 세계 1위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지분 100%(2억4854만3779주)를 6533억원에 인수하게 된 것.

왓패드는 매월 9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애프터’ 등 1500여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의 월 사용자 수는 7200만명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합산할 경우 약 1억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를 확보하게 됐다”며 “왓패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네이버웹툰이 갖고 있는 IP의 다각화 역량이 강화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왓패드는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도 보유하고 있어 네이버웹툰의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원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영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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