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계속된 가운데 1년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 동구 상소동산림욕장에 조성된 얼음동산에서 여성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고 있다.
눈꽃
박래선 /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눈꽃 피는 밤
소리없이
흐느끼는 으악새
바람의 사연
가을날의 추억
붉은 단풍은 어디
한 잎 두 잎
흩날리는 하얀눈
송이송이마다
피어나는
핑크빛 연정
가슴에 품으며
까만 밤 하얀 꿈
눈꽃은 활짝
밝은 미소로 피네
하얀 궁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