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3차 대유행에 변이까지' 코로나 정체를 알려주는 도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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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3차 대유행에 변이까지' 코로나 정체를 알려주는 도서 4
  • 이찬호
  • 승인 2021.01.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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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초과학연구원 '코로나 사이언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체가 그렇게 쉽게 드러나는 것이었다면 지금 세계가 이렇게 골머리를 썩이고 있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코로나19를 둘러싼 가짜뉴스와 막연한 공포, 불안에 질린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책은 코로나19의 실체에 다가서고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의 길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사실이다.

과기부에서 기초과학연구원의 산하 기관으로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바이러스 연구는 다시 한 차례의 전기를 맞이하려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나 사람들의 목숨과 사회 자체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된 것이다. 이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개별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뿐만이 아니다. 앞으로 어떤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더라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일이다. 

감염병의 문제와는 결코 완전히 결별할 수 없다. 지금 인류가 COVID-19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언제 새로운 변종의 COVID-20이나 COVID-21이 나타나 또다른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개별 감염병에 대응하는 능력만큼이나, 새로운 감염병이 등장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과기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준비하고 있는 바이러스기초연구소 또한 이를 위한 것이다. BL3(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갖추고 바이러스 연구에 힘을 더 쏟으려는 것이다.

 그러한 기초연구가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를 이번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절실하게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IBS 코로나19 과학 리포트'와 '코로나 사이언스'는 과학적 사실을 실험실 밖으로 공유해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초과학이 위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기초과학으로 준비된 안전한 대한민국, 그리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2. 저우왕, 왕치앙, 후커 외 '코로나19 예방·통제 핸드북'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하여 중국에서만 8만 명이 넘는 감염자와 3000여 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이 이제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이 책이 모두에게 유용하고 실질적인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바이러스성 감염병에 정확한 치료법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코로나19의 예방 및 치료법은 감염원을 통제하고,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며,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물론 보건 당국이 방역을 지휘하고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주력군이지만, 보다 신속하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참여가 필수 불가결하다. 대중들에게 코로나19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적기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저자들은 이런 필요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부터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성, 감염자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 개인 예방수칙, 공중위생 수칙, 전염병 관련 상식 등을 90가지 질문과 대답으로 총정리했다.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도표도 적절히 활용했다.

중국에서 1월 말 공개된 전자책은 현재 조회수가 5천만 뷰를 넘어섰으며, 초판 20만 부를 인쇄한 종이책은 도시 통제가 풀리면 중국 전역에 유통할 예정이다. 중국발 방역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라는 소식에 해외의 반응도 뜨겁다. 북미 지역에서는 영어판이 출간되어 판매를 시작했으며,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에서도 판권 계약 후 출간을 서두르고 있다.

 

 

3. 김상수 '코로나 미스터리'

저자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중의 공포가 사실적 판단을 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겪게 되는 정보의 왜곡현상이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중들에게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싶었노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만한 바이러스인지, 어떤 환자들이 이 질병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언론과 TV에 출연하는 의료전문가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이 바이러스를 무섭게 포장하는 것을 바라보며 진정한 팩트 체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리고 발표되는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전 세계 의학 교과서와 신뢰도 높은 의학 저널을 찾아가며 주장의 근거를 마련했다.

“누군가는 이 질병이 100명 중 3명이 사망하기 때문에 심각하다고 한다. 하지만 100명중 97명이 멀쩡하기 때문에 이 질병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망자의 평균연령은 78세를 넘었고, 대부분 심혈관질환, 치매, 당뇨, 암 등 만성질환자였다. 과연 이 3명의 사망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했을까?”

저자는 1500편이 넘는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전혀 의학적이거나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대중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핵심적인 내용을 추리고 누구나 알기 쉽게 해설하여 이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4. 제이슨 솅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이 책은 산업과 경제, 사회를 가로지르는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예측을 제시한다. 미래에 닥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팬데믹은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제이슨 솅커는 오랜 기간 미래학자로서 연구해 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낯선 풍경을 보여 준다. 

블룸버그 선정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과는 절대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례없는 충격을 입은 세계의 경제, 사회, 기업계에 밀어닥칠 장기적인 중요한 변화와 과제는 무엇이고, 기회는 어디에 있을지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제시한다. 각 분야에 있어 대전환의 핵심을 짚어 누구나 낯설고 혼란스러운 미래 변화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혼란을 헤쳐 나갈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비즈니스, 경제 및 사회에 전례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코로나19 경험이 미래의 직업, 교육, 건강관리, 공급망 등을 포함한 중요 분야와 산업에 미칠 장기적 영향과 미래 변화를 날카롭게 예측했다.

코로나 이후 일자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코로나 이후 교육의 미래는? 부동산, 농업, 미디어, 국제관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여행과 레저 산업은 어떤 인식의 변화를 겪고 전망은 무엇인가? 앞으로의 리더십은 어떠해야 하는가?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면 당장 제이슨 솅커의 혜안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이찬호 cksh14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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