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족-큐브엔터테인먼트 손잡았다...웹툰 12편 드라마 제작
만화가족-큐브엔터테인먼트 손잡았다...웹툰 12편 드라마 제작

웹툰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사로 본격 변신한다.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과 손잡고 카카오, 네이버향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6일 큐브엔터는 웹툰 플랫폼 ‘만화가족’과 웹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관련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브엔터는 만화가족과 함께 연간 12편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는 독점 영상 콘텐츠를 제작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 페이지’ 애플리케이션에 웹툰과 같은 형태의 분할 과금형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2차 판권 시장인 OTT, IPTV, 해외판권향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외에도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OTT들의 한국 진출에 맞춰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겠다는 계획이다.

만화가족은 웹툰의 기획, 제작 & OSMU로 드라마, 영화, 캐릭터 사업과 광고사업까지 진행하는 종합 웹툰 창작 집단이다. 현재 약 130여 개의 웹툰 IP를 보유하고 있다.

또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웹툰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국내 및 일본(코미코, 픽코마), 중국(콰이칸), 북미(타파스), 프랑스(모카스토리) 등 글로벌향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웹툰을 즐겨본다는 대학생 신미영 씨는 "최근 여신강림, 경이로운 소문 등 웹툰 원작 드라마들을 재밌게 보고 있다"면서 "새로운 소재가 끊기지 않는 웹툰이 드라마로 많이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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