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인 당신의 관계가 계속 힘들다면 ‘관계의 틀’부터 살펴보라"

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문요한의 '관계를 읽는 시간'이다.

대학교 신입생, 사회 초년생들을 보면 흔히 인간관계에 대한 큰 고민을 가지고 있다.

관계에서의 어려움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사람들이 계속해서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문제점이다.

이러한 어려움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은 불안, 우울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를 호소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는 신체적·정신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늘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내 맘 같지 않다”고 한탄한다.

‘성장하는 삶’이라는 화두로 꾸준히 활동해온 정신과 의사 문요한은 “상대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어도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인간관계의 본질”임을 직시하라고 권한다.

내 마음 같지 않은 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얘기지만, 이는 ‘힘들 테니 그대로 있어도 된다’는 공허한 위로와는 다르다.

그보다는, 필연적인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계마다 ‘건강한 거리’를 되찾아 나답게 살아가라는 ‘변화’의 심리학이다. 『관계를 읽는 시간』에서는 그 변화의 출발점으로 ‘관계의 틀’에 주목한다.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고 있는 관계방식, 이것을 이해하고 바꾸지 않는 한 관계에서 겪는 괴로움도 반복된다. 그러면 관계틀은 어떻게 알아보고 바꿀 수 있을까?

그 여정은 ‘바운더리’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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