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날인 21일 대전 중구 보문산자락에 위치한 형통사에서 관계자들이 팥죽을 만들어 그릇에 나눠 담고 있다.
형통사는 ‘코로나19 액운 소멸'을 기원하며 시민들에게 팥죽을 담아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십이월
-박래선 /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십이월 어느 날
그 햇볕은 고왔네
잘 익은 복숭아처럼
보내기 아쉬운 세월
서산마루에 앉아
손짓하며 부르네
한줌의 삶 내려놓고
붉게 타자하며
아직 이루지 못한
이야기 서려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