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명순 회장, 유재봉 시인
왼쪽부터 대전문인총연합회장 김명순, 문학시대 문학대상 심사위원장 송하섭 문학평론가, 문학대상 수상자  유재봉 시인, 문학대상운영위원장 김영훈 소설가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는 12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제 23회 문학시대 문학한마당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계간 한국문학시대 제63호를 발간기념으로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방역과 예방준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했다.  특히 한국문학시대 SNS에서 라이브로 중계해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문인들을 위해 준비해서 관심을 받았다.

한국문학시대 문학상은 '능동적 주체로서의 순수종합문예지'임을 표방한 계간 '한국문학시대'의 등단절차에 해당하는 문학상시상제도로 '한국문학시대문학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금년 문학시대 문학대상은 '새날의 하늘을 여는' 시집 등을 낸 유재봉 시인이 선정되었다.

13명의 작가들이 제23회 문학시대 문학한마당 행사에서 2020년 한국문학시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제60호에서 시 부문 문정석, 박영애, 수필 황지은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제61호에서 시 부문 박은정, 신호식, 이환홍, 제62호에서 김지원 시인이 선정되었다. 제63호를 통해서는 지정순, 김옥문, 황건진, 빈철란, 유창수, 이상환 6명의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상환 시인, 김명순 회장, 김옥문 시인, 황건진 시인
왼쪽부터 이상환 시인, 김명순 회장, 김옥문 시인, 황건진 시인

이번 시인부문에서 등단한 이상환 시인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를 쓰게 되었다."면서 " 심사위원들이 말씀해 주셨던 관찰을 통찰로, 상상을 탐구로 이어가는 집필활동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문예지에서는 세계를 향한 한영 대역시 7편을 영어로 번역한 김용재 시인(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의 한ㆍ영 대역시 산책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작품은 박진용 동화작가의 '꽃순아 놀자'로 전원에서 펼쳐지는 고라니 가족의 이야기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이 작품을 시각화시켜 전개했다. 

김명순 회장은 "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하고 적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면서 "금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글릭 코너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독자들의 감성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제23회 문학시대 문학한마당
제23회 문학시대 문학한마당
제23회 문학시대 문학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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