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내집 마련해볼까? 내집 마련의 길 안내하는 도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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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내집 마련해볼까? 내집 마련의 길 안내하는 도서 4
  • 이찬호
  • 승인 2020.12.10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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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숙희 '아는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2016년부터 청약을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당첨시킨 저자는 오랜 연구 끝에 자신만의 청약 전략을 구축했고, 2년 만에 1400명이 넘는 당첨자를 배출했다. 통장 돌리기 전략, 시간차 공격, 비선호 타입 공략 등 다양한 청약 전략으로 다수의 당첨자가 나왔고, 이 책에는 그들의 생생한 후기 14개도 수록됐다.

쏟아지는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2020년은 투자자들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해이다. 하지만 이런 규제 속에서도 무주택자는 청약이라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다주택자를 압박하는 한편, 무주택자를 위해 청약 자격을 완화하고, 물량을 확대하면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을 돕고 있다. 2020년 7월 28일부터 시행한 분양가상한제도 이러한 기회 중 하나다. 분양가상한제로 저렴해진 아파트 분양가는 로또 청약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은 물론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는 청약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만 가점이 낮아서, 자금이 부족해서 지레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청약을 단순히 운에 의해 좌우되는 단순한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매월 수강생이 약 300명인 청약 전문 강사 ‘열정로즈’는 청약은 운이 아닌 전략이라고 말한다. 청약은 마치 수능과 같아 열심히 공부하여 점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딱 맞는 아파트를 선택하고, 비선호 타입을 고르고, 예비당첨을 노린다면 누구나 당첨의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2. 스테이시 '우리 집은 어디에'

'우리 집은 어디에'는 30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 반전세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던 저자가 월수입 70만 원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서도 좌절하지 않고 가족이 살아갈 집 한 칸을 마련해 나가는 좌충우돌 내 집 마련 분투기다. 저자는 임대주택이라는 대안을 찾아내 주거복지제도의 혜택을 누리다가 10년 만에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입주권을 얻는 데 성공하기까지의 경험담을 고백한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일까?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보금자리여야 할 집은 언제부터인가 부동산 투자의 대상으로 바뀌어 평범한 직장인이나 서민들에게는 평생에 걸쳐 노력해야 간신히 얻을 수 있는 인생 최종 목표가 되고 말았다.

저자가 말하는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점은 명쾌하다. 내 집 마련이 재테크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되며, 자신의 현재 상황에 맞게 주거복지 제도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가족을 위한 좋은 환경을 찾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내 집 마련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무주택자들에게 임대주택 제도를 잘 활용하면 적어도 돈을 지키는 재테크를 시작한 것이라고 조언하며, 당장 주택청약주택저축 가입부터 하라고 강조한다. 그 다음, SH공사와 LH공사 홈페이지를 매일 드나들며 새로운 공고와 청약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피며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3. 정지영 '대한민국 청약지도'

이 책은 이번 개정증보판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3기 신도시 등 급격히 바뀐 새로운 청약 제도의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았다. 더불어 ‘2019년 청약 가점 및 경쟁률 분석’ 및 ‘서울 내 최저가점 지도’, ‘2020~2021년 시도별 분양예정단지’를 빠짐없이 소개해 최신 분양 정보에 목말라 있는 ‘청약 꿈나무’들에게 가장 유용하고 직접적인 당첨 전략과 매수 포인트를 선사한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은 광풍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5월에는 무려 17만 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하며 가입자 수가 연중 최대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서울에서 분양한 8개 단지 중 4개가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엄청난 청약 경쟁률 속에 값비싼 ‘청약 전략 컨설팅 서비스’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새 아파트’를, 그것도 2년 전 가격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청약’, 게다가 정부까지 나서서 기회를 열어주고 있는 지금, 왜 사람들은 청약에 관심을 두고 도전하지 않는 걸까?

무엇보다도 이 책의 백미는 방대한 양의 실제 데이터와, 낮은 가점으로도 완벽한 전략을 세워 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들이다. 서울 및 수도권 내 주요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수’와 ‘1순위 평균 경쟁률’, ‘최저 가점’을 낱낱이 분석해 자신이 승부를 걸어야 할 지역과 단지를 예측해볼 수 있고, 향후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을지를 예상해보는 데이터와, 주목받지 못했지만 이후에 완전히 핫 플레이스로 거듭난 아파트들을 분석해 ‘B급 단지 전략’도 제시했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유형의 당첨 사례는 당신 역시 청약에 당첨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4. 박지민 '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

'35세 인서울 청약의 법칙'은 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청약 노하우부터 유망지역 핀셋 분석까지, 청약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의 청약 당첨확률이 폭발적으로 높아질 것이라 단언한다.

청약은 복권이 아니다. 어느 신문에 “이번 주 ○○아파트 분양 예정”이란 기사 한 줄 보고 아파트투유에 들어가 적당한 평형에 청약한 후 오매불망 기다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란 얘기다. 그런 식의 묻지마 청약으로 원하는 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수십 대 일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이 다반사인 서울경기권에서 기껏해야 몇 주에 한 번씩, 별다른 전략도 없이 청약을 넣어 당첨된다는 건 그야말로 ‘로또’의 확률만큼이나 어렵다.

분명히 말하지만, 청약은 전략이다. 더 알아보고 더 분석해서 면밀한 전략을 짠 만큼 당첨확률은 크게 솟구친다. 가점이 낮아 시도할 엄두조차 안 난다는 젊은 실수요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강점인 부분은 집중공략해서 치밀하게 계획하면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

이찬호 cksh14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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