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초 대학로에 다시 상륙한 공포심리 미스테리 연극 흉터가 호러 연극 매니아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포 스릴러 매니아 할인이라는 이름의 이번 할인 이벤트는 타 대학로 공포연극인 스위치, 두 여자, 조각 등을 관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공연 일정에 한 해 진행된다. 위 할인 이벤트는 오직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만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위 할인을 진행하는 공연 흉터는 과거와 현재를 세밀하게 오가며 공포를 전달하는 치밀한 구성이 뛰어난 공포 연극이다. 과거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지은과 얽힌 두 남자, 동훈과 재용. 야망을 위해 과거사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훈과 흉터 같은 과거에 얽매인 재용. 지은이 죽은 뒤, 산을 오르며 한 산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죄책감으로 산장 속에서 자꾸 지은을 목격하며 재용은 천천히 공포 속으로 침식된다.

연극 흉터는 치밀한 내용과 긴장감 담은 내용으로 관객들을 쉽게 매료시키는 것이 강점이다. 밀폐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 손에 땀을 쥐게끔 만든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상상을 뛰어넘는 잔인한 반전 등이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포와 긴장감을 안겨줄 것이다.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정말 훌륭했다.’, ‘무더위가 날아가는 연극’, ‘공포물을 좋아한다면 아깝지 않을 시간이었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공연은 평일 8, 주말 및 공휴일은 3, 6시에 진행하며 월요일은 쉰다. 13세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극장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이며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수 기자 pes@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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