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가깝고도 먼 이웃' 중국을 알려주는 도서 5
상태바
[카드뉴스] '가깝고도 먼 이웃' 중국을 알려주는 도서 5
  • 고가희 기자
  • 승인 2020.11.23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깝고도 먼 이웃' 중국을 알려주는 도서 5

 

1. 정숙영 '중국이 싫어하는 말'

저자가 펼쳐 놓은 이슈들은 정치와 역사 문제에서부터 영유권 분쟁과 국가 주권, 국민 정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책은 이러한 각각의 민감한 주제를 꺼내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관련 문제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제시한다. 중국에서 통용되는 화법일 수도 있고, 완곡어법을 제안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웃 나라 중국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가? 중국은 광활한 영토는 물론 세계 제1의 인구만큼이나 복잡한 역사와 다양한 정치‧문화적 이슈를 가진 나라다. 이 책은 중국이 아주 민감해하는 주제와 금기어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와 어떻게 ‘제대로’ 소통할지 제안한다.

때로는 아예 언급을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중국과 얼굴 붉히지 않고 영리하게 소통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제시하는 책. 그중에는 중국에 대한 우리의 편견으로 만들어진 불편함도 있다. 결정적인 건, 고통스러웠던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일수록 현재 더 큰 금기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에게 이런 상처가 있으니 무조건 이해하고 맞춰줘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자기 검열의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각자의 정치적인 입장과 비판적인 시각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다만, 정치 신념과는 별개로 ‘이익’의 관점에서 조금 다른 화법을 구사해야 할 때도 있다.

 

 

2. 이승훈 '중국 플랫폼의 행동 방식'

이 책은 중국의 플랫폼이 어떻게 세계 비즈니스 판도를 뒤흔들게 되었는지, 글로벌 대기업으로 거듭나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선택한 경영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지, 미국 플랫폼과는 어떤 차별점들이 있는지 등을 낱낱이 파헤치며 플랫폼 기업들의 향후 예측까지 담고 있다.

중국은 어떻게 플랫폼 초강대국이 되었을까? 전 세계 95조 시장으로 경쟁이 치열한 음식배달 플랫폼만 살펴봐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한국에 배달의 민족이 있다면, 중국에는 메이투안이 있다. 메이투안은 음식배달뿐만 아니라 앱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재료를 주문할 수 있고 조리 기구까지 대여할 수 있어 배달의 영역을 혁신적으로 넓히고 있다. 음식이라는 주제를 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투안은 270만 명 이상의 라이더가 등록되었을 만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지금 가장 핫한 콘텐츠 플랫폼인 틱톡은 15초라는 짧은 영상 길이, 손쉬운 영상 편집 기능과 음원 사용, 언어의 장벽을 넘는 강점으로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하나로 연결했다. 100일 만에 1억 명의 유저를 모은 것으로 유명한 틱톡은 콘텐츠 제작 방식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까지 바꾸면서 유튜브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 기술, 문화 등 전체 생태계를 움직이는 중국의 플랫폼을 주목해야만 한다.

1등 플랫폼의 전략과 가치 창출법을 담은 베스트셀러 《플랫폼의 생각법》의 저자 이승훈 교수는 이 책에서 플랫폼을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 가장 잘 활용하며 시장의 룰을 재편하고 있는 중국의 테크 타이탄에 주목했다. 그 대표 기업들인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부터 바이트댄스, 디디추싱, 메이투안 등의 성장 전략 분석과 함께 수익 창출 방식, 새로운 문화 형성 과정을 짚어본다. 특히 중국은 플랫폼을 통해 각종 신기술을 놀라운 속도로 협력 개발하며 경제 성장을 이루고, 개개인의 삶과 밀접하고도 세세한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다.

 

 

3.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 '한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

이 책은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국 관련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만든 책이다. 특히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때 관련 서적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각 교과마다 다루고 있는 중국 이야기를 뽑아 한 권에 모았다. 이 책을 틈틈이 읽는다면, 중·고등학교의 모든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국 관련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고, 내용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은 우리의 역사, 우리의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내용 중 중국과 관련된 내용은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 사회문화, 문학, 철학, 윤리, 한문 등의 교과에 많이 등장한다. 또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지리와 환경에 관한 이해도 우리 교육과정에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또한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우리는 중국과 끊임없는 교류를 하고 있으며, TV만 보아도 하루에 몇 차례 씩 중국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현대를 살고 있는 중국인들의 문화와 사상을 우리의 학교 현장에서 가르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문화, 지리, 역사, 사상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4. 캐리 브라운 '시진핑의 중국몽'

중국 전문가, 케리 브라운은 이 책을 통해 현대 중국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로 만들려는 시진핑의 계획을 밝힌다. 또한 공산주의에 관한 시진핑의 신념과 그의 정치 스타일에 있어 공산당이 왜 그렇게 중요한 존재인지를 짚어본다.

중국은 이제 명실공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이며,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경제력과 빠르게 성장하는 군사력을 기반으로 세계 정세의 흐름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진핑이 있다. 시진핑은 2017년, 자신의 이름을 딴 사상을 당장(공산당의 지도지침)에 넣었는데, 이처럼 생전에 당장에 이름을 올린 경우는 마오쩌둥에 이어 시진핑이 두 번째다. 

이로써 시진핑은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올라섰으며, 그만큼 강한 권력을 잡게 되었음을 만천하에 보여주었다. 중국 전문가, 케리 브라운은 이 책을 통해 현대 중국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국가로 만들려는 시진핑의 계획을 밝힌다. 또한 시진핑이 괄목할 만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분석하기에 앞서 그의 어린 시절 성장환경을 포함하여 모든 배경을 살펴본다. 

또한 시진핑 개인의 정치이념과 그 아래 깔린 공산당의 정치이념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시진핑이 과연 어떤 정치가고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어떤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금까지 무엇을 이루었는지에 대해 가능한 한 명확하고 쉽게 설명한다.

 

5. 곤도 다이스케 '시진핑은 왜 김정은을 죽이려는가'

이 책은 고립 상태에 빠진 김정은 정권의 내부 붕괴를 다각도로 예측하는 한편, 시진핑이 전쟁을 권력 장악의 수단으로 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저자의 취재 및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예측해나간다. 나아가 격변하는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후진타오 김정일 시대는 막을 내리고 시진핑과 김정은이 이끄는 새로운 북중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전쟁 이후 지속해온 혈맹 관계는 세계의 패자가 되려는 시진핑과 최연소 국가원수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이후 급격히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이끄는 북중 관계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중국과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문제의 전문가인 저자는 북중 관계의 진실을 파헤치는 한편 그 기저에 깔린 시진핑의 숨겨진 야심을 끌어낸다. 내부적으로는 부동산 거품의 붕괴 및 경제 성장의 둔화, 부패 척결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감시와 탄압에 국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외부적으로는 해양 권익을 둘러싼 주변국과의 마찰, 미국과의 대립 등으로 인해 수세에 몰리면서 그 돌파구로 북한과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한다.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전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쟁은 중국 지도자의 구심력을 강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고가희 기자 rkgml7410@newsnboo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