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보문고는 2020년 11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5주 동안 굳건하게 지켜내고 있다.

사람들은 서서히 21세기 팬데믹에 적응해가는 중이다.

언택트, 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쇼핑의 증가는 이미 저변이 확대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그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졌을 뿐이다.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 더욱 빨라진 변화의 속도를 해석한 이 책을 통해 2021년도의 소비트렌드를 파악하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모양새다.

저자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역시 지난주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가게 안에는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가득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란 특별한 질문에 답을 찾는 판타지 소설이다.

책 속에는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육아 멘토로 TV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학문적인 교육을 강조한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들에게  항상 많은 것들을 일깨워주기 위해 현실적인 충고를 전한다.

"남의물건에 손대지 마라, 욕심 내지마라, 욕하지 마라, 흉보지 마라, 양보해라, 인사 잘해라..."

예의범절 실제 인간 훈육은 부모 몫이다. 하지만 잘못된 훈육으로 인해 아이들이 엇나가버릴 수 있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매번 고민하지만 답을 저절로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군분투하는 육아 현실에서는 적절하게 말하기가 더욱 어렵다.

이 책은 부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모의 말’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육아서다.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았다. 

'어떻게 말해야할까'는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위안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이 외에도 아동들을 위한 인기 만화 시리즈 '흔한 남매6',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도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있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김난도/미래의창)
2.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3.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김영사)
4.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김유진/토네이도)
5. 흔한남매 6(흔한남매/아이세움)
6.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7.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설민석/아이휴먼)
8.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존 리/베가북스)
9. 마음챙김의 시(류시화/수오서재)
10. 아몬드(손원평/창비)

◆ 밀리의 서재 11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북닻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북닻
3.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 김이설 / 밀리 오리지널
4.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 밀리 오리지널
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채사장 / 웨일북
6.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 밀리 오리지널
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 허블
8. 말습관을 바꾸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 최미영 / 천그루숲
9. 카카오프렌즈 동네산책 서울 / 안또이 / 대원앤북
10. 라틴어수업 / 한동일 /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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