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하는 방법이 있다면?"

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사람들의 이상한 말에 분명히 대처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무례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무반응에 대한 용기를 얻어 다음에도 비슷한 행동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른바 '갑질'로 표현된다.

여성일수록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문화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한 남성에 비해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 등의 평가가 두려워 속마음을 꽁꽁 숨긴다.

그러다보면 ‘내가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닐까?’ 하며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게된다.

이 책은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 회사와 가족,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시도한 훈련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아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