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세종문학
자료제공= 세종문학

세종시의 대표 문학지 《세종문학》(회장 정용기)이 24번째 무크지를 발행한다.

이에 오는 11월 13일(금) 오후 5시 대평동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 출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문학회에서 주관하며,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세종문학 24호에는 나태주, 김명인, 송재학 등 저명한 시인의 초대시와 회원들의 신작시, 코로나 특집 시 외에 소설과 수필·서평·신작 소시집 등을 담아냈다.

특집으로는 조치원 출신의 유명 극작가 故윤조병 선생의 작품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생전의 삶을 회고하는 내용을 마련했다.

한편, 《세종문학》은 1994년 '연기문학'으로 출발하여 장시종 시인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에 맞추어 2011년에 ≪세종문학≫으로 명칭을 바꾸어 세종 지역의 문학적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기존의 회원들 외 김백겸 시인, 이은봉 시인, 성배순 시인 등 다양한 문학인들이 세종시로 이주한 뒤 문학적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권두언에서 정용기 회장은 "세종문학은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시대의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라며 "건전하고 창의적이며 비판적인 문학 세계를 일구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세종지역의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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