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누굴 위한 힘듦인가 생각하라는 것은 그런 말이었습니다. 똑같이 힘들지만, 나를 위해 힘들다면 궁지에 몰려도 나아갈 용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버틸 수 있는 오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나를 위해 힘들던 타인을 위해 힘들던 똑같이 힘들 것이라면, 어떨 때에는 온전히 나를 위해 힘들어 보기도 하자는 것이지요.

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정영욱의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다.

어떤 날에는 친한 친구의 말도, 가족들의 말도 큰 힘이되지 않을 떄도 있다.

참 애썼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곁에 없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려울 것이다.

지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순간들을 참아야 하는지 버텨야할지 모른다.

하지만 버텨왔던, 버티고 있는, 버텨가야 하는 당신은 참으로 애쓰고 있다. 또한 더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으로 되었다.

이 책은 말뿐인 위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작가는 당신의 주변 어떤 사람들보다 가장 사적으로 당신에게 다가가려 하고 있다.

가장 사적인 것이 가장 크게 공감 받는다는 말을 믿고 보여주기라도 하듯, 책을 읽고 있는 우리 옆에 어느샌가 다가와 줘서 말해주고 있다.

참 애썼다고. 어떤 길을 가고 있는 당신에게, 또 어떤 상황 앞에 마주쳐 있는 당신에게, 결국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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