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
당진시립도서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립도서관이 진행하는 ‘희망독서문화마당’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매년 개최해오던 독서문화축제 ‘희망독서문화마당’은 올해 대폭 축소한 형태로 시립도서관 내·외부(색동마당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희망독서문화마당’은 각각 꿈마당(오전), 생각마당(오후)으로 나눠 운영되며, 꿈마당에는 어린이를 위한 익스트림벌룬쇼와 샌드아트 공연(백일홍이야기, 미운아기오리 등)이 진행되고, 생각마당에서는 ‘책과 음악 이야기가 있는 북콘서트’로 최재천 작가(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행사의 일환이자 많은 시민들이 기다려온 제5회 독서감상화대회는 아쉽게도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시립도서관 추천도서를 읽고 그린 독후감상화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우수작을 뽑아 11월 4일 시상할 계획이다. 

제출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6~7세, 초등 1~3, 초등 4~6학년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을 선정한다.  

시립도서관 안봉순 관장은 “코로나19로 시립도서관 독서문화축제를 다소 축소 운영하게 돼 아쉽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꿈과 생각이 커가길 바란다”며 “당진시민 누구나 도서관에 오셔서 책 읽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3일부터 8일까지 희망독서문화마당 주간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다익선 대출영수증 이벤트, ‘나만의 시립도서관’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행사 당일에는 책과 함께하는 느린 엽서 쓰기, 좋은책 나눔 장터, 과월호 잡지 배부(~11월 30일) 등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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