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당진시 평생학습관에서 개강한 자서전 쓰기 수업장면
지난 14일 당진시 평생학습관에서 개강한 자서전 쓰기 수업장면

“나의 인생 스토리를 한 편의 글로 남겨 보세요!”

충남 당진시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인생의 과거와 추억을 통해 다가올 미래와 여생을 계획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를 개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자서전 쓰기’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강좌를 개강한 것.

이번 자서전 쓰기 강좌는 수강 신청한 1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당진시 평생학습관에서 연말까지 매주 1회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나는 누구인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자서전 쓰기의 의미와 방법 등을 주제로 구성해 시민들이 자신의 삶의 의의를 이해하고 삶의 완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나와 타인을 알아가는 인문적 사유의 대중화를 통해 가족 및 세대 간 소통도 도모한다는 점에서 수강을 신청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강 수업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내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나의 존재 의미를 찾는 자서전을 꼭 한번 완성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생학습과 권혜미 주무관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직접 기술할 문화기회를 제공하고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는 세대 간 공감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당초 지난달 개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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